열이 나면 대부분은 며칠 쉬면서 수분 섭취하고 해열제 조금 복용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곤 해요. 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경우, 열은 몸의 면역 반응으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때로는 단순한 열로 보이더라도 그 이면에 더 심각한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고 신호를 잘 살펴야 해요. 어떤 경우에 병원을 가야 하나요? 성인의 경우, 체온이 39.4도(103℉) 이상으로 오르고, 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아요. 또 열이 해열제에 반응하지 않고 계속 올라가거나, 하루 이상 고열과 함께 근육통, 오한, 기침, 복통 등 다른 증상이 심하게 동반된다면 감염이 더 깊이 퍼졌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