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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15

[해열] 2편 : 열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 - 증상별 대처법 및 병원, 응급실

열이 나면 대부분은 며칠 쉬면서 수분 섭취하고 해열제 조금 복용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곤 해요.   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경우, 열은 몸의 면역 반응으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때로는 단순한 열로 보이더라도 그 이면에 더 심각한 건강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고 신호를 잘 살펴야 해요. 어떤 경우에 병원을 가야 하나요?  성인의 경우, 체온이 39.4도(103℉) 이상으로 오르고, 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아요. 또 열이 해열제에 반응하지 않고 계속 올라가거나, 하루 이상 고열과 함께 근육통, 오한, 기침, 복통 등 다른 증상이 심하게 동반된다면 감염이 더 깊이 퍼졌을 가능..

[해열] 1편 : 열이 날 때 무조건 해열제?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대처법

누구나 한 번쯤 열이 나서 고생해본 적 있죠.   온몸이 으슬으슬하면서 뜨겁고, 피로가 몰려오고,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그 느낌. 사실 열이 난다는 건 우리 몸이 면역 반응을 통해 병원체와 싸우고 있다는 신호예요. 그러니까 열 자체가 반드시 나쁜 건 아니지만, 너무 높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확실히 관리가 필요해요.  열의 기준?  열은 일반적으로 체온이 37.5도(99.5℉)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를 말해요. 감기나 독감, 장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에서 흔히 나타나고요, 류마티스성 질환이나 약물 반응, 심지어는 열사병이나 갑상샘 기능 항진증 같은 내분비 질환으로도 생길 수 있어요.  열이 날 때 대처 방법 열이 날 때 무조건 해열제를 먹기보다,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대..

[항생제] 3편 : 항생제 내성과 올바른 사용법

항생제는 현대 의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약이에요.   하지만 이 약이 잘못 사용되면 ‘항생제 내성’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어요. 항생제 내성은 말 그대로 세균이 더 이상 항생제에 죽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해요. 즉, 같은 약을 써도 예전만큼 효과가 없거나 아예 듣지 않게 되는 거죠.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이유 그럼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항생제를 필요 이상으로 자주, 또는 잘못 사용하는 것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의사 지시 없이 예전에 남은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행동이 여기에 해당돼요.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세균이 점점 항생제에 적응하게 되고, 결국 그 약이 들어와도 살아남는 돌연변이 세균이 생기게 ..

[항생제] 2편 : 항생제에도 부작용이 있나요? – 알레르기부터 장내균 교란까지

항생제는 정말 고마운 약이에요. 제대로만 사용하면 세균 감염을 빠르게 낫게 해주니까요.   그런데 모든 약이 그렇듯이, 항생제도 부작용이 없진 않아요. 어떤 사람에게는 항생제가 아주 잘 듣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불편하거나 심각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특히 자주 쓰이는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흔하게 보고되고 있어요.  항생제의 부작용  우선 항생제의 일반적인 부작용부터 살펴볼게요. 가장 흔한 건 소화기계 증상이에요.  약을 복용한 후에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를 하기도 하고, 설사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부작용은 항생제가 장 안의 좋은 균, 즉 유익균까지 함께 죽여버리기 때문에 생겨요. 우리 몸에는 유익균이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데, 항생..

[항생제] 1편 : 항생제란 무엇인가요? – 종류와 작용 방식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주 중요한 약이에요.    20세기 초반 페니실린이 처음 발견된 이후로 항생제는 인류 건강에 큰 변화를 가져왔죠. 과거에는 치명적이었던 폐렴이나 결핵 같은 질환들이 항생제 덕분에 치료 가능한 병이 되었어요. 하지만 항생제는 제대로 알고 써야 해요. 잘못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오히려 인체에 해롭거나 사회 전체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거든요.  항생제의 구분  항생제는 크게 두 가지 작용 방식으로 나뉘어요. 하나는 세균을 직접 죽이는 ‘살균제’고, 다른 하나는 세균의 증식을 막는 ‘정균제’예요. 살균제는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하거나, 중요한 대사 기능을 방해해서 세균을 죽이는 방식이에요. 반면 정균제는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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