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구 동성로를 나갈 일이 있었는데요. 나간 김에 항상 가보고 싶었던 화담(和談)이라는 초밥집에 가봤어요. 평소에는 줄을 너무 많이 서 있어서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인지 식당 내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중간에 조그만하게 보이는 집이 화담이에요. 다른 가게들에 비해 엄청 아담한 사이즈이고, 간판도 한자로 和談이라고 써져있어서 마치 일본 시내에 있는 초밥집같은 외관이에요. 내부모습은 이러한데요. 밖에서 볼 때의 작은 느낌 그대로 내부도 실제로 엄청 작았어요. 붙어앉으면 최대 1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전체 자리의 절반 정도만 듬성듬성 차있었어요. 아무 자리에 앉으면 옆쪽 벽에 메뉴판이 작게 붙어있었는데요. 저는 처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