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탐방

[대구 동성로 맛집] 초밥 전문점 화담(和談)

단세포가 되고파 2020. 12. 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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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구 동성로를 나갈 일이 있었는데요.

 

 

나간 김에 항상 가보고 싶었던 화담(和談)이라는 초밥집에 가봤어요.

 

 

평소에는 줄을 너무 많이 서 있어서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인지 식당 내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중간에 조그만하게 보이는 집이 화담이에요.

 

 

다른 가게들에 비해 엄청 아담한 사이즈이고, 간판도 한자로 和談이라고 써져있어서 마치 일본 시내에 있는 초밥집같은 외관이에요.

 

 

 

내부모습은 이러한데요.

 

 

밖에서 볼 때의 작은 느낌 그대로 내부도 실제로 엄청 작았어요.

 

 

붙어앉으면 최대 1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전체 자리의 절반 정도만 듬성듬성 차있었어요.

 

 

 

아무 자리에 앉으면 옆쪽 벽에 메뉴판이 작게 붙어있었는데요.

 

 

저는 처음에 메뉴판을 보고 생각보다 싼 가격에 깜짝 놀랐어요.

 

 

보통 모듬초밥 10P+우동 세트가 10,000원 안팎의 가격인데, 8,500원???

 

 

가격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가장 싼 걸 먹어야지가 아니라,,,

 

 

15P+우동 세트도 13,500원밖에 안하니까 저걸 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욕심스러운 생각과 함께 화담 모듬초밥 대자를 시켰어요.

 

 

 

주문을 하니 곧바로 직원분이 물, 와사비, 생강초절임을 가져다주셨는데요.

 

다른 집에서도 이제 다들 종이컵을 가져다주셔서 그건 별 감흥이 없었지만 일회용 수저를 가져다주시는걸 보고 마음이 좀 놓이더라고요~~

 

 

다른 집에서는 일회용이 아닌 수저를 주셔서... 항상 찝찝한 마음으로 먹었던 기억이...;;

 

 

 

음식을 주문하고 한 10분정도 지나니까 우동이 먼저 나왔어요.

 

 

사실 저는 초밥 세트로 나오는 우동은 거의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 우동은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면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국물이 약간 매콤하면서도 시원해서 정말 좋았어요!

 

 

 

 

우동이 나오고 거의 얼마 안 지나서 본 메뉴인 초밥세트가 나왔어요.

 

 

15P 세트로 시키니 두 줄이 나오는걸 보고 좀 헉(?) 했습니다 ㅋㅋㅋㅋ

 

 

 

초밥세트에는 연어, 새우, 광어, 참치, 가리비, 소고기, 장어, 익힌연어, 유부 등등 다양한 초밥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초밥의 구성을 보면 새우 관련 종류가 4개, 연어 관련 종류가 4개였어요.

 

 

새우초밥과 연어초밥 광인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ㅋㅋ

 

 

 

초밥 맛을 평가해보자면..

 

전반적인 초밥 상태는 아주 좋았어요.

특히 가격을 감안한다면.. 다른 초밥집에 비해 미친 가성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특히 연어살이 아주 두툼하고 풍부해서 입안가득 행복하게 먹은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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