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척수(spinal cord)와 말초신경계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spinal cord는 skin, joint, muscle 등과 접하고 있으며, spinal cord와 연접하는 spinal nerve들에는 dorsal root와 ventral root가 있음. 이 때 motor neuron은 ventral side로 나가고, sensory neuron은 dorsal side로 들어옴. 물론 이들의 들락날락은 이처럼 dorsal, ventral side로 완전히 구분되어 있지만, spinal cord에 도달하기 이전에는 이들 fiber가 하나로 묶인 bundle 형태로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도 위 그림상에서 확인 가능함.
척수와 관련해서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이 바로 spinal decussation임.
이는 쉽게 말해 spinal cord에서 brain으로 정보가 전달될 때 위와 같이 교차가 일어난다는 것임. 그러다 보니 brain의 한쪽 반구에 문제가 생기면 그 뇌의 반대쪽 부분에 해당하는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됨.
다음으로 peripheral nervous system(말초신경계)에 대해 알아보자. 이 system은 brain, spinal cord의 outside에 있는 nervous system임.
이 녀석은 위와 같이 sensory input을 CNS로 전달해주기도 하고 CNS로부터 내려진 motor output을 실제 effector로 전달해주기도 함.
이전까지 이야기했던 것이 somatic nerve system(voluntary nerve system)이었다면 PNS에는 이 밖에 involuntary nerve system, 즉 autonomic nerve system도 존재함. 그것이 바로 위 그림에 나타나 있는 parasympathetic nerve와 sympathetic nerve임.
위 그림에는 Cranial nerve system이 나타나 있음. 앞서 말했듯 이 PNS는 실제로 brain과 직접적으로 접해 있으며, 좌우 pair를 감안했을 때 총 12 pair가 존재함.
한편 위 그림에 나타나 있는 것은 좌뇌와 우뇌를 연결해주는 corpus callosum(뇌량)임. 보면 실제로 위 그림 왼쪽 위와 같이 상당히 백색을 띄는 axon fiber가 관찰됨을 알 수 있음. 이 때 사실 이 corpus callosum이 흰색으로 관찰되는 것은 당연한데, 정보의 유실 없이 빠르게 (건너편 hemisphere의) 먼 거리로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axon이 myelination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임.
다음 포스트에서는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척수액, 그리고 BBB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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