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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생물학] 3.2 : 세포막의 유동성(fluidity), 지질 뗏목(lipid raft), 비대칭성(asymmetry)

직전 포스트에서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질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런 지질들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세포막 유동성(fluidity), 비대칭성(asymmetry)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더해 세포막에서 관찰되는 아주 독특한 구조인 지질 뗏목(lipid raft)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선 세포막 유동성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언뜻 생각하기에 세포막 내의 인지질이 마치 하드케이스처럼 딱딱하게 존재하고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는 위 그림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세포막 내에서 인지질 분자가 움직이는 방식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데, 1) lateral diffusion(평형 확산) 2) rotation, 3) flexion, 4) flip-flo..

[대구 동성로 맛집] 초밥 전문점 화담(和談)

얼마전 대구 동성로를 나갈 일이 있었는데요. 나간 김에 항상 가보고 싶었던 화담(和談)이라는 초밥집에 가봤어요. 평소에는 줄을 너무 많이 서 있어서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인지 식당 내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중간에 조그만하게 보이는 집이 화담이에요. 다른 가게들에 비해 엄청 아담한 사이즈이고, 간판도 한자로 和談이라고 써져있어서 마치 일본 시내에 있는 초밥집같은 외관이에요. 내부모습은 이러한데요. 밖에서 볼 때의 작은 느낌 그대로 내부도 실제로 엄청 작았어요. 붙어앉으면 최대 1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전체 자리의 절반 정도만 듬성듬성 차있었어요. 아무 자리에 앉으면 옆쪽 벽에 메뉴판이 작게 붙어있었는데요. 저는 처음에 ..

음식점 탐방 2020.12.31

[신약 개발] 1편 : 1상, 2상, 3상, 4상의 의미, 과정

이번 포스트에서는 신약 개발 하면 꼭 등장하는 1상, 2상, 3상, 4상과 같은 용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신약을 만들고자 할 때 가장 주의깊게 체크해야 하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요. 바로 효과성(effectiveness)과 무해성(harmless)이에요.  이 두 가지를 체크하기 위해서 만들어져 있는 일련의 체계적인 단계들이 1상, 2상, 3상, 4상이에요.    위 그림에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이 나타나 있는데요. 이 중 phase 1, phase 2, phase 3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이 1상, 2상, 3상, 4상이에요.  보시면 1상 이전에 전임상(preclinical)이라는 과정도 존재하는데요.  전임상 과정에서는 다양한 세포실험, 동물..

[세포생물학] 3.1 : 세포막 - 인지질(phospholipid), 콜레스테롤(cholesterol)

이번 포스트부터는 세포막(Cell membrane)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볼게요. 다들 세포(cell) 하면 위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실텐데요. 이 중 세포의 맨 가장자리 부분에 있는 막을 세포막(cell membrane)이라고 부르죠. 이 막은 엄청나게 중요한데요. 세포 막이 있으므로 비로소 세포막 안쪽을 '세포 내부'라고 정할 수 있겠죠? 따라서 세포의 형태 그 자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고요. 그 밖에 세포막을 통해서 각종 물질들이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세포막은 일종의 검문소 역할도 수행해요. 자, 그럼 이러한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분은 무엇인가? 하고 누가 물어본다면, 인지질, 콜레스테롤, 단백질 정도를 말해주면 아주 틀린 건 아니에요. 물론 그 밖에도 당지질, 당단백질을 비롯한 수많..

[세포생물학] 2.4 : 전자현미경(electron microscopy)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자현미경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전에 광학현미경 포스트에서 분해능(resolution)에 대한 개념을 살펴봤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다시 리마인드를 해보자면, 분해능은 위 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어떤 두 점을 아주 정밀하게 구분해서 보기 위해서는 결국 분해능이 작아야 해요. 이 때 분해능을 작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사용하는 빛의 파장 λ를 작게 만들어주는 거죠.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볼 전자현미경이 바로 파장 λ를 작게 만들어서 분해능을 극단적으로 감소시킨 대표적인 현미경이에요. 전자현미경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자(electron)를 광원으로 사용하는데요. 전자는 일반적인 빛에 비해서 매우 짧은 파장 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코로나] 화이자(pfizer) 백신의 효능, 한계점, 부작용

2020/12/21 - [생물학 맛보기] - [코로나] 화이자(pfizer) 백신의 작동 원리 [코로나] 화이자(pfizer) 백신의 작동 원리 요즘 뉴스를 보면 화이자 백신에 대한 내용이 정말 많이 등장하는데요. 특히 얼마전 12월 11일에 미국식품의약국인 FDA에서 화이자 백신을 긴급사용승인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이번 포스 unicellular.tistory.com 저번 포스트에서는 화이자 백신의 작동 원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화이자 백신의 효능, 한계점, 부작용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화이자에서 개발한 백신은 코로나 백신 후보들 중 세계에서 처음 3상을 통과한 백신이에요. 일반적으로 3상에서는 대규모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투여한 후 얼마..

생물학 맛보기 2020.12.28

[세포생물학] 2.3 : FRET, FRAP

저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히 형광현미경의 원리에 대해 알아봤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형광 현미경을 이용해서 단백질들의 동역학(protein dynamics)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1. FRET 첫 번째로 알아볼 방법은 FRET(fluorescence resonance energy transfer, 혹은 Förster Resonance Energy Transfer)이에요. 풀네임이 길어서 거부감이 느껴지실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ㅋㅋㅋ 사실 저 풀네임 안에 FRET의 작동원리가 다 요약되어 있는거라서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어요. FRET의 이름을 해부해 보자면, fluorescence(형광)현상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resonance(공명)이 있고, 공명을 통해 에너지가 특정 분자..

[세포생물학] 2.2 : 형광현미경(fluorescence microscope), 공초점현미경(confocal microscopy), 다광자 현미경(multiphoton microscopy)

이번 포스트에서는 형광현미경, 공초점현미경, 다광자현미경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들 현미경은 모두 나름의 단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각각의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서로서로가 어떻게 보완관계에 있는지를 잘 알아두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1. 형광현미경(fluorescence microscope) 앞서 살펴봤던 광학현미경들을 이용하면 관찰대상의 대략적인 모양이 어떤지, 구분되는 특정 conpartment가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특정 위치에 어떤 물질들이 분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어요.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형광현미경(fluorescence microscope)이에요. 형광현미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시료를 형광염색해줄 ..

[원서 리딩을 위한 영단어] wander, wander off, mind wander

wander는 원서를 읽다 보면 수도 없이 등장하는 단어들 중 하나인데요. 철자가 비슷해서 '놀라다, 의아하게 여기다' 등의 뜻을 가지는 wonder와 헷갈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번기회에 wander의 뜻을 정확히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wander 그 자체로 사용되거나, 혹은 off와 결합되어 wander off의 형태로 많이 사용되며, 어슬렁거리다, 쏘다니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위 남성이 아주 여유롭게 걸어다니는 모습을 영어로 묘사하고자 한다면 wander, 혹은 wander off를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나 wander라는 단어는 어딘가로 가고자 하는 목적성이 있는 걸음이 아니라 정처없이, 여유롭게 걸어다닌다는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어요. 보통은 사람들이 이리..

[원서 리딩을 위한 영단어] groan

아마 원서를 읽어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groan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익숙하실 것 같아요. groan은 투덜대다, 신음하다, 한숨을 내쉬다와 같은 동사로도 쓰일 수 있고 신음과 같은 명사로도 쓰일 수 있어요. 더 말 할 것도 없이 groan은 딱 위 그림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행위를 표현하는 단어라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못말리는 남동생이 뭔가 또 사고를 칠 것만 같은 상황에서 내가 '또 시작이네' 하면서 신음할 때 I groaned. 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거죠. 이제 groan이 들어가는 몇 가지 예문을 살펴볼게요. "No," she said with a groan. "아니." 그녀는 신음과 함께 대답했다. The audience groaned as they saw the trailer for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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