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만들어진 poly A 꼬리의 수명에 대해 알아보자.
앞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데, cytoplasmic RNA에서의 poly A tail 길이가 일반적으로 nuclear RNA에서의 poly A tail 길이보다 짧음.
이를 나타내 주는 결과가 위와 같음. 이 경우 48시간동안 cell 내에서 incubation시킨 후 각 RNA들의 조성을 살펴봄. 그 결과 cytoplasmic RNA의 길이가 nuclear RNA의 길이보다 더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이는 cytoplasm에서 poly A가 turn over되기 때문임. 기본적으로 세포질에 존재하는 RNase에 의해 poly A tail이 분해되고, 이와 함께 세포질에 존재하는 별도의 poly A polymerase에 의해 다시 poly A tail이 다시 생성되기도 함.
결국 이들 둘에 의해 일어나는 분해와 재합성의 균형이 어디로 기우느냐에 따라 poly A의 길이가 달라짐. 만약 이 균형이 분해 쪽으로 극단적으로 기울어서 poly A가 사라져버리고 나면 그 mRNA 전체는 분해될 것임.
방금 전에 cytoplasm에서도 별도의 PAP에 의해 polyadenylation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살펴봄. 이 때 cytoplasmic polyadenylation은 mRNA의 특정 element에 의해 조절될 수 있음. 그 서열을 cytoplasmic polyadenylation element(CPE)이라고 부름.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예시가 Xenopus maternal mRNA에서 관찰되는 maturation-specific polyadenylation임. 이 현상은 특정한 hormone(대표적으로 progesterone)이 있을 때 cytoplasmic polyadenylation이 촉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위 그림의 왼쪽에 그 현상이 나타나 있음. 보면 D7이라는 녀석의 경우 progesterone이 있을 경우에만 polyadenylation이 일어남.
한편 이와 관련된 CPE를 찾았고 그 서열이 위 그림 오른쪽에 나타난 것과 같이 UUUUUAU라는 것을 알아냄. 위 그림 오른쪽 (b)에서는 원래 전혀 cytoplasmic polyadenylation되지 않는 SV40이라는 녀석에 UUUUUAU를 삽입시켜준 후 수행한 실험 결과가 나타나 있음.
보면 UUUUUAU를 삽입한 경우 SV40의 경우에도 progesterone이 있을 때 cytoplasmic polyadenylation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다음 포스트부터는 mRNA processing 과정이 RNA 전사와 어떤식으로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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