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이 자주 생기고,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면 많은 분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아’라고 자가진단을 하시곤 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IBS는 배제 진단(exclusion diagnosis)이라는 점이에요. 즉, IBS는 특정 검사를 통해 'IBS입니다'라고 바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위중한 장 질환들을 먼저 배제하고,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IBS로 진단되는 질환이에요.
따라서 자가진단보다는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장출혈, 체중 감소, 가족력 등이 있다면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의 검사가 필요하죠.
IBS 진단 기준 – Rome IV를 기준으로 해요
의사들은 IBS 진단 시 Rome IV 진단 기준을 사용해요. 이 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IBS 진단 가이드라인으로, 아래 조건들을 기준으로 합니다.
최근 3개월 중, 1주일에 1회 이상 복통이 나타났고,
그 복통은 아래 중 2가지 이상과 관련이 있어야 해요.
배변과 관련됨 (배변 후 완화되거나 악화)
배변 빈도의 변화
변 형태(딱딱하거나 묽은)의 변화
또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됐어야 진단할 수 있어요. 이처럼 장기간의 증상 추적과 패턴 파악이 중요하죠.
어떤 검사를 받게 되나요?
IBS는 내시경이나 혈액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에요. 하지만 중요한 건,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대표적인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혈액검사
염증 수치, 빈혈 여부, 갑상선 기능 확인 등
대변 검사
감염성 질환이나 혈변 여부 확인
내시경 검사(대장내시경 등)
대장염, 궤양, 종양 같은 기질적 질환 감별
갑상선 기능검사, 셀리악병 검사
드물지만 감별해야 할 질환들이에요
여성의 경우 산부인과 진료
골반통과 복통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러한 검사들은 IBS가 아닌 염증성 장질환(IBD), 대장암, 감염성 장염, 셀리악병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꼭 필요해요.
IBS와 헷갈리기 쉬운 질환들
IBS와 증상이 비슷한 질환들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환들은 IBS로 착각하기 쉬워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IBD)
대장암
갑상선기능항진증 혹은 저하증
세균성 장염, 기생충 감염
난소 낭종, 자궁내막증 등 부인과 질환
이처럼 다양한 질환과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IBS 같으니까 약 먹어볼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경고 신호, 이런 증상은 꼭 진료 받아야 해요
아래와 같은 Alarm symptoms(경고 증상)이 있다면, IBS가 아닌 다른 심각한 질환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해요.
혈변이나 흑색변
3kg 이상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야간 복통 혹은 야간 설사
가족 중 대장암, IBD, 셀리악병 병력 있는 경우
빈혈, 지속적인 피로감
이러한 증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보다는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기생충 감염 등의 가능성이 있으니 꼭 병원에 가셔야 해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특정 검사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에요.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다른 질환을 먼저 배제하고, Rome IV 기준을 토대로 진단을 받아야 해요.
혼자서 판단하거나, 인터넷 정보만으로 자가진단하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정확한 진단은 곧 정확한 치료의 출발점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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