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를 위한 생물학/신경과학 (뇌과학)

[신경과학] 19.2 : 언어의 처리과정 - 1

단세포가 되고파🫠 2025. 4. 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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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부터는 human이 가지는 asymmetrical language processing 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위 그림에도 나타나 있는 것처럼 corpus callosum(뇌량)에 의해 연결되어 있음.

 

 

 

 

그런데, 위 그림상에 나타나 있는 Kim Peek이라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corpus callosum 없이 태어남. 흥미롭게도 이 사람은 2개의 눈을 따로따로 이용해 2개의 page를 동시에 읽을 수 있었으며, 한번 읽고나서 98%의 내용을 정확히 복기할 수 있었다고 함.

 

 

본론으로 돌아가서, 80% 이상의 사람들은 language processing에 있어서 left hemisphere가 dominant함.

 

 

 

이와 관련된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corpus callosum이 절단된 환자들을 모았음. 예를 들어, 심각한 epilepsy(뇌전증) 환자의 경우 좌우반구 사이에서 너무 정보 전달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문제이므로 종종 corpus callosum 일부를 절단하는 treat가 이루어지기도 함.

 

 

 

 

Gazzaniga라는 연구자는 위 그림에도 나타나 있는 것처럼 특정 자극이 한쪽 눈으로만 들어갈 수 있도록 system을 구성한 채로 corpus callosum이 절단된 환자 대상 실험을 수행함.

 

 

 

 

실험은 위와 같은데, 보면 ball이라고 적혀있는 글자를 왼쪽 눈으로만 볼 수 있게 해놓음. 그럴 시 시각자극은 오른쪽 뇌의 visual cortex로 전달될 것임. 이 상황에서 본인이 보고 있는 글자가 무엇인지를 말하라고 하면, corpus callosum이 끊어진 이 환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함. (이는 language processing에 있어서 left hemisphere dominance가 있어서 발생하는 현상임)

 

 

비슷하게, 이번에는 왼손으로 특정 물건(이 경우 ball)을 만질 시 이 촉각 정보도 오른쪽 뇌로 갈 것임. 그런데 만진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 환자는 동일한 문제에 의해 말을 하지 못함. 다만 아주 흥미롭게도 이 환자에게, 본인이 느낌상 본것같은 글자에 해당하는 모양을 왼쪽 손으로 잡아보라 하면 잡을 수 있는데, 이는 시각자극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가 오른반구에 남아있기에 왼손으로의 운동 processing이 가능하기 때문임. (다만 느낌상 본것같은 글자에 해당하는 모양을 오른쪽 손으로 잡아보라 하면 잡을 수 없음) 비슷하게, 느낌상 본것같은 글자에 해당하는 모양을 왼쪽 손으로 그려보라고 할 시에도 잘 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실제로 80% 이상의 사람들의 경우 left hemisphere가 language hemisphere임. 다만 10-20%의 사람들은 right hemisphere가 dominant하기도 하므로 실험군을 선별할 때 주의깊게 선별해야 함.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가 left hemisphere language dominance를 가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뇌과학 관련 실험군을 모집할 때 오른손잡이를 많이 모집함)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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