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를 위한 생물학/축산식품가공학

[축산식품가공학] 14.3 : 식용곤충

단세포가 되고파🫠 2026. 6.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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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직도 낯설게 느끼는 사람이 많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번데기 정도를 제외하면 곤충을 식품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곤충을 먹는 문화는 일부 국가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식문화처럼 생각되기도 해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상황은 조금 달라요. 이미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곤충이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환경 문제와 식량 문제, 단백질 공급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식용곤충이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도 식용곤충의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미래 식품산업의 한 분야로 평가하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식용곤충이 주목받게 된 배경과 활용 사례, 그리고 영양학적 가치까지 함께 살펴볼게요.

 


곤충은 오래전부터 식량 자원이었어요


식용곤충은 최근에 갑자기 등장한 개념이 아니에요.

세계 여러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곤충을 식품으로 이용해 왔어요.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는 다양한 곤충이 전통 식재료로 소비되고 있어요.

지역에 따라 메뚜기, 귀뚜라미, 딱정벌레 유충, 흰개미, 누에 번데기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식용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번데기는 오래전부터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 잡아 왔고, 일본과 중국, 태국 등에서도 누에 번데기를 이용한 음식이 꾸준히 소비되고 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곤충은 단순히 먹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에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벌이에요. 벌은 꿀뿐 아니라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밀랍 등을 생산하고 있어요. 이러한 물질들은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 산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어요.

누에 역시 비단 생산에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에요. 번데기는 식품 원료가 되고, 누에 자체도 다양한 연구 소재로 활용되고 있어요.

곤충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어 있는 생물자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식품 속에도 곤충 유래 성분이 사용돼요


곤충이 식품산업에서 활용되는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코치닐 염료예요.

코치닐 염료는 연지벌레에서 얻는 천연 적색 색소예요. 식품과 음료, 화장품 등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고 천연 색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어요.

딸기우유나 요거트, 음료류, 육가공품 등에 사용된 사례도 있었어요. 최근에는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식물성 색소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지만, 천연 색소 산업에서 중요한 사례로 자주 언급돼요.

이처럼 곤충은 원형 그대로 소비되는 것뿐 아니라 식품 원료나 첨가물 형태로도 이미 활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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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이유


식용곤충이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가능성이에요.

전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단백질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기존 축산업만으로 미래의 식량 수요를 모두 충족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곤충은 상대적으로 적은 공간에서 사육이 가능하고 성장 속도도 빨라요. 또한 사료 효율이 높고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도 비교적 적은 편이에요. 이런 특징 때문에 차세대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어요.

 


단백질 함량이 높아요


식용곤충이 주목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영양성분이에요.

곤충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에요. 건조 후에는 단백질 비율이 상당히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식용곤충 분말을 이용한 단백질 제품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지방과 무기질도 풍부해요


식용곤충은 단백질만 풍부한 것이 아니에요.

곤충 종류에 따라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 지방 성분이 존재하고, 철분이나 아연 같은 무기질도 함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부 연구에서는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 자원으로도 평가하고 있어요.

 


기능성 소재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요


최근에는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어요.

곤충 유래 단백질과 펩타이드, 키틴 및 키토산 등은 다양한 기능성을 가질 수 있는 소재로 관심을 받고 있어요.

식품뿐 아니라 의약, 바이오, 사료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어요.

 


사료 산업에서도 활용 가치가 커요


식용곤충 산업은 사람의 식품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최근에는 양식 사료나 반려동물 사료 원료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기존 어분이나 단백질 원료를 일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현재는 식품 시장보다 사료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도 있어요.

 


소비자 접근 방식도 바뀌고 있어요


초기의 식용곤충 제품은 원형 그대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분말이나 단백질 추출물 형태로 가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쿠키, 에너지바,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면서 소비자 거부감을 줄이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어요.

 


앞으로의 가능성


식용곤충이 기존 축산물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단백질 공급원을 다양화하고, 환경 부담을 줄이며, 새로운 식품 소재를 개발하는 측면에서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식품과 사료, 바이오 소재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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