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취업 면접을 앞두고 긴장되시나요? 아마 익숙한 학계 면접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이 글에서는 산업계 면접 준비 관련 실질적인 팁들을 공유해볼게요.
면접 전에 준비할 이야기들
산업계 면접에서는 이력서에 쓴 내용을 넘어, 실제 경험을 어떻게 이야기하느냐가 중요해요.
STAR 기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상황(Situation), 과제(Task), 행동(Action), 결과(Result)를 바탕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이걸 정확히 떠올리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그래서 좀 더 자연스럽게 '스토리' 방식으로 준비했어요.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고 그 결과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런 구조로 5~6개의 이야기를 미리 정리해보는 거예요. 각 이야기는 여러 가지 질문에 대응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죠. 핵심은 '이 이야기를 통해 내가 어떤 역량을 보여주고 싶은가'에 초점을 맞추는 거예요. 그리고 간단하게라도 메모해두면 면접 당일에 더 잘 기억할 수 있어요.
면접관에게 질문도 준비하세요
면접은 일방향이 아니에요. 나도 이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라는 걸 기억해야 해요.
사전 검색을 통해 회사 문화, 성장 가능성, 직무 내용 등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기반한 질문을 준비해보세요. 특히, 면접관의 이름을 미리 알 수 있다면 LinkedIn에서 프로필을 찾아보고 각자에게 맞는 질문을 한두 개 준비해두는 것도 좋아요. 노트를 들고 가서 질문을 적어두고, 면접 후에는 그 노트에 메모를 남기는 방법도 좋아요. 다음 면접에 참고할 수 있거든요.
1시간 프레젠테이션이 요구된다면
일부 과학자(Scientist) 직무에서는 본인의 연구를 소개하는 1시간짜리 프레젠테이션이 요구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회사와 관련 있는 내용을 연결해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내가 진행한 연구가 회사의 제품이나 기술과 어떤 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설명하면 훨씬 인상 깊게 다가가죠.
또한 발표 대상이 연구 배경이 다를 수 있으니, 충분한 배경 설명도 잊지 말아야 해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도 준비해야 해요. 파일은 USB에 저장하고, 가능하면 노트북도 챙겨가는 게 좋아요. 발표 전에는 간단한 자기소개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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