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미국이나 다른 영어권 국가의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치르는 대표적인 영어 시험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고등학교나 대학교 교육을 영어가 아닌 언어로 받은 학생들은 영어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해야 하죠. 각 대학, 학과, 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 최소 TOEFL 점수 기준을 설정해두고 있어요.
현재 TOEFL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돼요.
인터넷 기반 시험인 iBT(Internet-Based Test)와 종이 시험인 PBT(Paper-Based Test)예요. iBT는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시행되며 전체 응시자의 약 97%가 이 버전으로 시험을 치러요. 반면 PBT는 인터넷 환경이 제한된 국가에서만 제공돼요. 두 버전 모두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네 가지 영역을 평가하지만, 시간 구성과 점수 체계에는 차이가 있어요.
TOEFL 시험의 구성과 점수 체계
iBT 시험은 총 3시간 20분에서 4시간 10분 정도 걸리며, 중간에 10분간의 휴식 시간이 포함돼요. 먼저 읽기 영역은 6080분 동안 34개의 지문과 각 지문당 1214문항으로 구성돼요.
듣기 영역은 6090분 동안 강의 46개와 대화 23개를 듣고, 각각 6~5문항에 답하게 되죠. 말하기는 20분 동안 독립형 2개와 통합형 4개의 과제를 수행해야 하고, 쓰기 영역은 50분 동안 통합형(20분)과 독립형(30분) 과제를 포함해요.
iBT의 각 영역은 030점 범위로 채점되며, 총점은 120점 만점이에요. 반면 PBT는 듣기 이해, 문법 및 문장 표현, 독해, 작문 영역으로 구성되며, 총점은 310677점으로 환산돼요. 작문 점수는 별도로 보고되며 총점에는 포함되지 않아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iBT 시험을 치르게 되므로, 실제 준비 시 iBT 구성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해요.
TOEFL의 효용성과 신뢰도에 대한 다양한 시선
시험을 주관하는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TOEFL이 학문적 성공 가능성을 잘 예측한다고 주장해요.
예를 들어, 2016년 ETS 보고서에서는 TOEFL 듣기 점수가 높은 국제 대학원 조교들이 학생들에게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결과를 발표했죠. 그러나 일부 독립 연구에서는 TOEFL 점수가 실제 학업 성과(GPA)와 반드시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도 나왔어요.
2013년 한 연구에서는 TOEFL 점수가 GPA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며, 2010년에는 쓰기 영역을 제외하면 영어 수업 배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문도 발표되었죠. 반대로, 2014년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박사 논문에서는 TOEFL 점수와 GPA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었어요. 이렇게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리는 이유는 표본 수의 제한 등 다양한 변수 때문일 수 있어요.
대학별 TOEFL 점수 기준 : 프린스턴 대학교의 사례
대부분의 대학은 TOEFL 점수에 대한 기준을 갖고 있지만, 학과나 프로그램에 따라 요구 수준이 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프린스턴 대학교는 전 세계에서도 영어 능력 기준이 매우 엄격한 편이에요.
영어권이 아닌 국가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모든 대학원 지원자는 TOEFL을 필수로 제출해야 하고, 말하기 영역에서 28점 미만을 받은 경우 추가적인 영어 수업을 요구받을 수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프린스턴 컴퓨터공학과는 TOEFL 최소 점수를 명시하지 않지만, 실제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는 총 108점, 각 영역은 듣기 28점, 읽기 29점, 말하기 24점, 쓰기 27점으로 매우 높아요.
TOEFL 시험 준비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지원하려는 학교나 학과의 점수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목표 점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단순히 통합 점수만이 아니라 말하기나 쓰기처럼 개별 영역 점수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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