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소개/일본

일본 삿포로 여름 관광코스, 오도리공원부터 모이와산 야경까지

단세포가 되고파🫠 2026. 6. 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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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는 겨울 이미지가 강한 도시예요. 눈축제, 설경, 스키장 같은 장면이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여름에 가도 꽤 좋은 여행지입니다. 한여름에도 도시 전체가 비교적 쾌적하게 느껴지는 편이고, 공원과 산, 야경, 맥주 축제, 디저트와 해산물까지 한 번에 즐기기 좋습니다. 도쿄나 오사카처럼 빽빽한 대도시 여행을 하다가 삿포로에 가면 길이 넓고 하늘이 크게 보이는 느낌도 있어요.
 



삿포로 여름 여행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잡으면 편합니다. 첫째는 오도리공원과 스스키노, 다누키코지처럼 시내 중심부를 걷는 코스입니다. 둘째는 모이와산, 마루야마공원, 홋카이도신궁처럼 초록이 많은 곳을 보는 코스예요. 셋째는 모에레누마공원,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 삿포로 맥주박물관처럼 목적지를 정해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일정이 짧다면 시내 중심부와 야경을 먼저 넣고, 여유가 있다면 공원과 근교 코스를 추가하면 됩니다.
 


여름 삿포로 여행의 시작은 오도리공원


삿포로를 처음 간다면 오도리공원부터 보는 게 좋습니다. 삿포로 중심부를 동서로 길게 가로지르는 공원이고, 삿포로 TV타워와 함께 도시의 기준점처럼 느껴지는 곳이에요. 공원이라고 하지만 한 덩어리의 큰 숲이라기보다, 도심 한가운데 길게 이어진 녹지 공간에 가깝습니다.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도 많고, 분수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여름의 오도리공원은 겨울과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눈 대신 나무와 잔디가 눈에 들어오고, 낮에는 산책하기 좋고,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걷기 좋습니다. 삿포로 TV타워 쪽에서 시작해 공원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시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어요.

7월 말부터 8월 중순 무렵에 여행한다면 오도리공원 일대의 여름축제 분위기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오도리 비어가든은 여름 삿포로를 대표하는 행사로 많이 알려져 있고, 다누키코지와 스스키노 일대에서도 여름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다만 행사 날짜와 운영 방식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는 그해 공식 일정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스스키노와 다누키코지는 저녁 코스로 좋아요


삿포로 시내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은 스스키노와 다누키코지입니다. 스스키노는 삿포로의 대표적인 번화가이고, 라멘, 징기스칸, 이자카야, 바, 디저트 가게가 모여 있습니다. 여행 중 저녁 식사를 하거나, 하루 마무리로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동네예요.

다누키코지는 지붕이 있는 상점가입니다. 비가 오거나 햇빛이 강한 날에도 걷기 편하고, 드럭스토어, 기념품 가게, 식당, 카페가 이어져 있습니다. 삿포로 여행에서 쇼핑을 아주 크게 잡지 않더라도, 숙소로 돌아가기 전 가볍게 들러보기 좋습니다.

여름 밤의 삿포로는 낮보다 걷기 편한 시간이 많습니다. 낮에 오도리공원과 관광지를 보고, 저녁에 스스키노로 넘어가 식사하는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라멘을 먹고 싶다면 스스키노 쪽 라멘 골목을 후보에 넣어도 좋고, 홋카이도 느낌을 더 내고 싶다면 징기스칸이나 해산물 식당을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모이와산은 해질 무렵에 가면 좋아요


삿포로 야경을 보고 싶다면 모이와산을 많이 찾습니다. 모이와산은 삿포로 중심부에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전망 명소이고, 로프웨이와 미니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 쪽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간에 올라가면 야경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가장 좋은 시간대는 해질 무렵입니다. 아직 도시가 밝을 때 올라가서 노을을 보고, 조금 기다렸다가 야경까지 보고 내려오는 식이 좋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삿포로 시내가 넓게 펼쳐지고, 밤이 되면 불빛이 차분하게 깔립니다. 커플 여행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잘 맞습니다.

다만 산 위는 시내보다 바람이 더 차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고 해도 얇은 겉옷 하나는 챙기는 편이 좋아요. 로프웨이는 날씨나 점검 상황에 따라 운행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당일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안전합니다.
 


마루야마공원과 홋카이도신궁


삿포로 시내에서 초록이 많은 코스를 원한다면 마루야마공원과 홋카이도신궁을 묶어보면 좋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기도 편하고, 오도리공원이나 스스키노와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좋아서 천천히 산책하기 괜찮습니다.

홋카이도신궁은 마루야마공원과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화려한 관광지라기보다 숲 사이를 걸으며 조용히 쉬어가는 장소에 가까워요. 삿포로 여행 중 하루 정도는 이런 차분한 코스를 넣으면 도시 여행의 속도가 조금 느려집니다.

마루야마 쪽은 카페나 작은 식당을 함께 찾아보기에도 좋습니다. 오전에 홋카이도신궁을 보고, 점심은 마루야마 주변에서 먹고, 오후에는 시내로 돌아오는 코스가 무난합니다. 더 걷고 싶은 사람은 마루야마산 산책로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행 일정 중 가벼운 복장이라면 무리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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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레누마공원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공원


모에레누마공원은 삿포로 여름 여행에서 조금 특별한 분위기를 주는 곳입니다.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기본 설계를 맡은 공원으로 알려져 있고, 공원 전체가 하나의 조형물처럼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잔디, 언덕, 분수, 유리 피라미드가 넓게 펼쳐져 있어 도심 공원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여름에는 초록이 진하고, 날씨가 좋으면 사진이 잘 나옵니다. 공원이 넓기 때문에 편한 신발은 꼭 필요합니다. 자전거를 빌려 움직이는 사람도 많고, 천천히 걸으며 주요 지점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물놀이 시설이나 놀이터 쪽도 확인해볼 만합니다.

모에레누마공원은 시내 중심부에서 바로 걸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지만 이동 시간이 필요하니 반나절 정도는 잡는 게 편합니다. 일정이 짧은 첫 삿포로 여행이라면 오도리공원과 모이와산을 먼저 보고, 두 번째 방문이나 여유 있는 일정에 모에레누마공원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는 비 오는 날에도 괜찮아요


삿포로에서 실내 관광지를 찾는다면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도 많이 갑니다. 홋카이도 대표 과자인 시로이 고이비토를 테마로 한 공간이고, 공장 견학, 체험, 디저트, 기념품 쇼핑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운 시간대에 넣기 좋은 코스입니다.

이곳은 아이와 함께 가도 좋고,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잘 맞습니다. 건물 외관과 정원 쪽도 사진 찍기 좋고, 내부에서는 과자와 초콜릿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 여행 선물을 살 계획이 있다면 마지막에 들러도 괜찮습니다.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는 삿포로 중심부와 아주 붙어 있는 장소는 아니라 이동 시간을 생각해야 합니다. 오전이나 오후 한 구간을 정해 다녀오는 식으로 넣으면 편합니다. 이후에는 오도리나 삿포로역 쪽으로 돌아와 식사와 쇼핑을 이어가면 됩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과 여름 맥주 코스


삿포로 하면 맥주를 빼놓기 어렵습니다. 여름에는 특히 맥주가 더 잘 어울려요.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붉은 벽돌 건물 분위기가 좋고,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홋카이도 개척기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여행 코스에 넣기 좋습니다.

근처에는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점심이나 저녁 코스로 묶기 좋습니다. 징기스칸과 맥주를 함께 먹는 일정은 삿포로 여행에서 많이 떠올리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술을 마실 계획이라면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도리공원 비어가든 시즌과 맞으면 시내에서 야외 맥주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굳이 하루에 맥주박물관과 비어가든을 모두 넣기보다, 여행 일정과 취향에 맞춰 하나를 고르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름 삿포로 음식은 이렇게 잡아보세요


삿포로 여름 여행에서는 음식 일정도 꽤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건 징기스칸, 수프카레, 미소라멘, 해산물, 유제품 디저트입니다. 날씨가 덥더라도 수프카레는 삿포로에서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메뉴예요. 향신료가 들어간 국물과 채소, 고기를 함께 먹는 음식이라 가볍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라멘은 스스키노나 삿포로역 주변에서 찾기 쉽습니다. 삿포로 미소라멘은 진한 국물과 옥수수, 버터 같은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더운 낮보다 저녁이나 야식으로 먹으면 더 잘 맞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니조시장이나 삿포로 장외시장 쪽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침이나 점심에 해산물 덮밥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코스도 좋습니다. 다만 시장 식당은 영업시간이 이른 편인 곳이 많으니 너무 늦게 가면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삿포로 여름 1일 코스


하루만 삿포로를 본다면 시내 중심부와 야경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오전에는 오도리공원과 삿포로 TV타워 주변을 걷고, 시계탑이나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쪽을 가볍게 묶습니다. 점심은 수프카레나 라멘으로 잡으면 삿포로다운 느낌이 납니다.

오후에는 마루야마공원과 홋카이도신궁으로 이동해 숲길을 걷거나, 비가 오는 날이라면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로 가도 좋습니다. 저녁에는 스스키노에서 식사하고, 날씨가 괜찮다면 모이와산으로 올라가 야경을 보는 코스가 가장 무난합니다.

여름축제 기간이라면 저녁 동선을 오도리공원 쪽으로 바꿔도 됩니다. 비어가든이나 거리 행사 분위기를 보고, 이후 스스키노에서 식사하는 식으로 잡으면 이동이 편합니다.
 


삿포로 여름 2일 코스


2일 일정이라면 첫날은 시내 중심부, 둘째 날은 공원이나 근교형 코스로 나누면 좋습니다. 첫날에는 삿포로역, 오도리공원, 다누키코지, 스스키노를 보고, 밤에는 모이와산 야경을 넣습니다. 이동이 단순해서 첫날 도착 후에도 소화하기 좋습니다.

둘째 날에는 날씨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맑은 날이라면 모에레누마공원이나 마루야마공원, 홋카이도신궁을 추천합니다. 실내가 필요하다면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 삿포로 맥주박물관, 쇼핑몰 코스로 바꿔도 됩니다. 삿포로는 도심과 자연이 가까워 날씨에 맞춰 일정을 바꾸기 좋습니다.

시간이 더 넉넉하다면 오타루를 하루 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많이 가는 도시이고, 운하와 유리공예, 디저트, 해산물 코스를 묶기 좋습니다. 다만 삿포로 자체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하루를 모두 오타루에 쓰기보다, 삿포로 시내 일정과 균형을 맞추는 편이 좋습니다.
 


여름 삿포로 여행 준비 팁


여름 삿포로는 걷기 좋은 날이 많지만, 햇빛이 강한 날도 있습니다. 모자, 선크림, 얇은 겉옷을 챙기면 좋아요. 낮에는 반팔로 충분한 날도 있지만, 밤이나 산 위, 바람 부는 날에는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도 생각해야 합니다. 오도리공원이나 모에레누마공원처럼 야외 코스가 많은 일정이라면, 비 오는 날 대체 코스를 준비해두면 편합니다.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 삿포로 맥주박물관, 삿포로역 주변 쇼핑몰, 지하상가를 후보로 두면 일정이 덜 흔들립니다.

여름축제 기간에는 숙소와 식당, 행사장 주변이 붐빌 수 있습니다. 삿포로 오도리 비어가든이나 스스키노 축제처럼 일정이 겹치는 시기에는 호텔 가격도 달라질 수 있으니, 여행 날짜가 정해지면 숙소를 먼저 잡는 게 좋습니다.

삿포로의 여름은 눈 덮인 겨울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오도리공원의 초록, 모이와산 야경, 모에레누마공원의 넓은 풍경, 스스키노의 밤거리, 여름축제와 맥주까지 분위기가 다양해요. 처음 가는 여름 삿포로라면 오도리공원, 스스키노, 모이와산, 마루야마공원,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를 중심으로 잡고, 시간이 넉넉하면 모에레누마공원이나 오타루 당일치기를 더해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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