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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2편 : 심근경색 원인과 위험요인, 누가 더 주의해야 할까요?

단세포가 되고파🫠 2025. 4. 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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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병이라서,
"평소 멀쩡했는데 왜 갑자기?"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사실 심근경색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병이 아니라,
오랫동안 진행된 혈관 손상이 쌓여서 발생하는 결과랍니다.

 


오늘은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과 위험요인들을 정리해볼게요.
혹시 나에게도 해당되는 항목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예방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보세요.

 


1. 심근경색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 동맥경화


심근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은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는 것이에요.
그런데 혈관이 왜 막히게 될까요?

 


바로 동맥경화(atherosclerosis) 때문이에요.

 

 

 


동맥경화는 혈관 안쪽 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찌꺼기 등이 쌓여서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해요.
이런 상태에서는 혈액이 잘 흐르지 않고,
어느 순간 찌꺼기 덩어리(플라크)가 터지면서
혈전(피떡)이 생기고 혈관을 완전히 막아버릴 수 있어요.

 


그 결과 심장에 혈액 공급이 끊기고, 심근경색이 생기는 거예요.

 


2. 주요 위험 요인들, 하나씩 살펴볼게요

 

고지혈증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가 빨리 진행돼요.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두 수치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해요.

 


고혈압


혈압이 높으면 혈관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서
혈관이 손상되고 동맥경화가 가속화돼요.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 자체에도 부담이 커져서
심근경색뿐 아니라 심부전 위험도 증가해요.

 


당뇨병


혈당이 높으면 혈관 내벽이 손상되기 쉬워요.


또 당뇨병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나쁘게 바꾸고,
혈관 속 염증도 잘 생기게 해서
심장병과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동시에 높여요.

 


흡연
담배는 심장과 혈관 건강의 최대 적이에요.


흡연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고,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전이 더 쉽게 생기도록 만들어요.


하루 한 갑씩만 피워도 심근경색 위험이 2~3배 이상 높아진다고 해요.

 


비만과 운동 부족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나빠지기 쉬워요.
특히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깊어요.


또한 운동 부족은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동맥경화와 심장병 위험을 높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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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별, 나이, 유전도 중요해요


남성은 여성보다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요.

여성도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보호 효과가 줄어들어
위험이 비슷해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50세 이상이거나

가족 중에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을 앓은 분이 있다면,
유전적인 소인이 있을 수 있어서 더 주의가 필요해요.

 


4. 스트레스와 음주도 무시할 수 없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돼서
혈압이 오르고 심장이 빨리 뛰게 돼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에 무리가 가고, 혈전 생성도 쉬워져요.

또한 과도한 음주는 혈압과 중성지방 수치를 올려
심혈관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과음은 반드시 피해야 해요.

 



심근경색은 다양한 위험요인이 쌓여서 생기는 병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과 건강지표들을 꾸준히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예방 방법이에요.

 


다음 편에서는 이렇게 무서운 심근경색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몸에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초기 신호와 응급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

 


특히 가슴 통증이 시작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아두면 생명을 구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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