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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틱스] 3편 : 프리바이오틱스 - 종류, 특징, 성분, 장점, 섭취, 주의사항

단세포가 되고파🫠 2025. 4. 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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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속 장내에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어요.

 

 

 

 

이 미생물들 중에서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유익균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먹이’ 역할을 하는 성분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에요.

 

 

쉽게 말해,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밥상’이에요. 유익균이 좋아하고 잘 먹는 재료를 공급해주면, 장 속 생태계가 균형을 이루고 면역력까지 튼튼해질 수 있죠.



프리바이오틱스는 주로 식이섬유나 올리고당과 같은 성분들이에요. 우리 몸의 소화효소로는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위와 소장을 지나 대장까지 도달하게 되는데요, 이때 대장에 살고 있는 유익균들이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이삼아 분해하고, 다양한 건강에 이로운 물질(포스트바이오틱스)들을 만들어내게 돼요.

 

 

프리바이오틱스의 종류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로는 프락토올리고당(FOS), 갈락토올리고당(GOS), 이눌린 등이 있고, 이것들은 양파, 마늘, 바나나, 귀리, 아스파라거스, 콩류, 고구마 같은 음식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이런 식품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이나 유산균의 수가 늘어나고, 유해균은 줄어드는 장내 환경이 조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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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의 장점


또한 유익균이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만들어내는 짧은사슬지방산(SCFA) 중 하나인 뷰티레이트(낙산)는 특히 주목할 만해요. 이 물질은 장 세포의 에너지원이 되어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고, 염증을 낮추며, 장내 면역세포의 균형을 조절해줘요. 면역 시스템의 과도한 반응을 줄여주면서도 병원균에 대한 방어력은 유지시켜주는 똑똑한 조절자인 셈이죠.

 


뿐만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의 또 다른 장점은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프리바이오틱스에서 유래된 물질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거나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최근에는 체중 관리, 당뇨 예방, 대사증후군 개선 등과의 관련성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어요.

 

 

프리바이오틱스의 섭취

 

 

 

 

프리바이오틱스를 챙기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25g 이상의 식이섬유를 꾸준히 섭취하는 거예요.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 견과류를 식단에 고루 넣어보세요. 브로콜리, 치커리, 사과, 귀리, 렌틸콩, 파슬리, 해조류 등도 좋은 선택이에요. 가공식품 대신 신선한 재료를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하면 자연스럽게 프리바이오틱스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김치, 된장, 요구르트 같은 발효식품에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뿐만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식이섬유나 올리고당도 함께 들어 있어요. 즉,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인 셈이죠. 이 두 가지가 잘 만나면 장 속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생성해, 우리 몸에 더욱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내죠.

 

 

섭취 시 주의사항

 

다만 식이섬유를 너무 갑자기 많이 먹으면 장이 놀랄 수 있어요. 가스가 차거나 배가 더부룩해질 수 있으니, 섭취량은 서서히 늘려가며 물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아요. 장내 환경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식습관이 중요해요.

 

 


결론적으로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살찌우고, 이들이 건강에 이로운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장 건강은 곧 면역력의 중심이기도 하니, 오늘부터 식탁에 프리바이오틱스를 하나씩 더 추가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편에서는 이렇게 생성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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