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10월 12일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기존의 임시예방접종 방식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돼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국가가 계속 지원합니다.

다만 65세 이상이라고 모두 10월 12일부터 접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70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부모님 접종 날짜를 확인할 때는 만 나이보다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70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시작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대상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입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즉 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2026년 10월 12일부터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어요.
75세 이상과 70~74세의 코로나19 접종 시작일은 모두 10월 12일로 같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일정과 혼동하기 쉬운 부분인데요. 코로나19 백신만 놓고 보면 70세 이상을 하나의 구간으로 묶어 10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65~69세는 조금 늦습니다. 1957년 1월 1일부터 1961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사람은 10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어요.
두 연령대 모두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 종료일은 2027년 6월 30일입니다. 시작일에 바로 맞지 못했다고 무료접종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려면 본인 연령대 접종이 시작된 이후 너무 늦추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65세 미만도 무료접종 대상이 있다
이번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65세 이상에게만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 현재 안내된 기준으로는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0월 12일부터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면역저하자에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사람처럼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 위험이 높은 사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별 질환이나 치료상태에 따라 해당 여부와 접종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경우에는 접종 일정이 일반적인 1회 접종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식 후 면역 회복상태를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12세 미만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접종 일정은 현재 예방접종도우미 기준 별도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어린 자녀가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성인 일정만 보고 바로 방문하기보다 접종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올해 사용하는 백신은 XFG 대응 백신
2026~2027절기에는 현재 유행 변이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진 XFG 계열 코로나19 백신이 사용됩니다.
국가예방접종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규 mRNA 백신이 지원돼요. 일반적인 65세 이상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원칙적으로 이번 절기에 1회 접종합니다.
다만 면역저하자처럼 추가 접종이 필요한 고위험군은 접종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면역저하자는 첫 접종 후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이 가능하고,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등은 별도 기초접종 일정이 적용될 수 있어요.
어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의료기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제조사 백신을 원한다면 방문하려는 병원에 전화해 확인하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독감 백신과 같은 날 맞아도 된다
65세 이상이라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같은 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고령층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어요.
다만 올해 독감과 코로나19의 연령별 시작일이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어서 날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70세 이상이 10월 12일, 65~69세가 10월 15일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두 백신을 한 번에 맞고 싶다면 코로나19 접종 가능일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간단해요.
동시에 접종할 경우 보통 서로 다른 팔에 각각 맞게 됩니다. 기존 예방접종 후 심한 이상반응이 있었거나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 전에 의료진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소지가 달라도 가까운 병원에서 접종 가능
국가예방접종이라고 해서 주민등록 주소지에 있는 보건소만 찾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어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을 검색하면 주변에서 접종 가능한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동네 병원이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 재고나 접종 가능시간도 의료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병원에 갈 때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을 받은 뒤에는 바로 이동하지 않고 병원에서 일정 시간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뒤 귀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리하면 2026~2027절기 코로나19 무료접종은 10월 12일부터 시작됩니다.
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70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195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한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 지원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예요.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역시 10월 12일부터 접종 대상입니다. 이번 절기에는 XFG 변이에 대응한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사용되며, 65세 이상은 독감 예방접종과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부모님 접종을 챙겨드린다면 출생연도를 먼저 확인한 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찾고, 방문 전 백신 보유 여부까지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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