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을 공부하다 보면 주성분 분석, 즉 PCA라는 용어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PCA는 복잡하고 차원이 높은 데이터를 더 단순한 형태로 바꿔주는 대표적인 차원 축소 기법이에요.

변수의 개수는 줄이면서도 데이터가 가진 핵심 정보는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죠. 오늘은 PCA가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왜 많이 쓰이는지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게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주성분 분석(PCA)의 기본 개념
PCA는 많은 변수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새로운 변수들로 변환하는 방법이에요. 이 새로운 변수들을 주성분이라고 부르는데요, 각 주성분은 원래 변수들의 선형 결합으로 만들어져요. 중요한 점은 첫 번째 주성분이 데이터 분산을 가장 많이 설명하고, 두 번째 주성분은 그다음으로 많은 분산을 설명하도록 순서대로 정의된다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PCA는 데이터를 가장 잘 설명하는 방향부터 차례대로 새로운 축을 만들어서 데이터를 다시 바라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렇게 하면 원래 10차원, 100차원이던 데이터도 2~3차원으로 줄여서 시각화하거나 분석할 수 있죠.
PCA가 왜 필요한가요?
변수가 많아질수록 데이터 분석은 점점 어려워져요. 계산량도 늘어나고, 불필요한 변수 때문에 모델 성능이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죠. PCA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줘요. 정보가 거의 없는 축, 즉 분산이 아주 작은 주성분은 과감히 버리고, 중요한 주성분만 남겨서 데이터를 단순화해요.
이 과정에서 약간의 정보 손실은 생기지만, 대부분의 경우 핵심적인 패턴과 구조는 그대로 유지돼요. 그래서 PCA는 데이터 전처리, 시각화, 노이즈 제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돼요.
PCA가 작동하는 5단계 과정
PCA는 보통 다섯 단계로 이해할 수 있어요. 먼저 모든 변수를 표준화해요. 변수마다 단위와 범위가 다르면 분산이 큰 변수에 결과가 치우치기 때문이에요. 평균을 빼고 표준편차로 나눠서 모든 변수를 같은 스케일로 맞춰줘요.
다음으로 공분산 행렬을 계산해요. 이 행렬은 변수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요약해주는 표라고 생각하면 돼요. 어떤 변수들이 함께 증가하거나 감소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죠.
그다음 단계가 핵심인데요, 공분산 행렬에서 고유벡터와 고유값을 구해요. 고유벡터는 주성분의 방향을 의미하고, 고유값은 그 방향이 얼마나 많은 분산, 즉 정보를 담고 있는지를 나타내요. 고유값이 클수록 중요한 주성분이에요.
이제 고유값이 큰 순서대로 주성분을 정렬하고, 필요한 개수만 선택해요. 이를 통해 차원이 줄어들어요. 마지막으로 원래 데이터를 이 주성분 축으로 투영해서 새로운 데이터 표현을 얻어요. 이게 바로 PCA 결과예요.
PCA의 확장 기법들
기본적인 PCA는 선형 구조만 잘 설명할 수 있는데요, 현실 데이터는 꼭 그렇지만은 않죠. 그래서 여러 확장 기법들이 등장했어요. 커널 PCA는 비선형 구조를 잡아내는 데 유리하고, 스파스 PCA는 해석력을 높이기 위해 주성분을 더 단순하게 만들어요. 이상치에 강한 로버스트 PCA, 대용량 데이터를 위한 인크리멘탈 PCA, 확률 모델로 해석하는 확률적 PCA도 상황에 따라 많이 활용돼요.
PCA의 활용 분야와 역사
PCA는 데이터 시각화, 머신러닝 전처리, 특징 추출, 데이터 압축, 노이즈 제거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쓰여요. 특히 고차원 데이터를 2차원이나 3차원으로 줄여서 패턴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강력해요.
이 기법은 1901년 Karl Pearson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고, 이후 통계학과 데이터 과학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어요. 지금도 PCA는 데이터 분석의 출발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예요.
정리하자면, PCA는 복잡한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바꿔주는 강력한 도구예요. 데이터의 본질적인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싶다면, PCA부터 익혀보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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