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저도 이제 그만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요...
제가 학교에서 바이러스와 관련된 강의를 들을때만 해도
바이러스라는 녀석한테 사람들이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바이러스가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꽤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쉬운 버전으로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일단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떤 녀석인지를 이해하려면 바이러스가 어떤 녀석인지부터 알아야겠죠?
위 그림은 바이러스, 특히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습인데요.
아마 바이러스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바이러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위 그림과 같은 징그러운 모습을 떠올리실 것 같아요.
그러면 바이러스는 도대체 무었일까요? 세균? 병균? 균?
뭔가 전염병을 유발하는 녀석이라는 건 알고있지만 이 녀석의 정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바이러스는 세균, 혹은 균이랑은 전혀 다른 녀석이에요.
물론 바이러스, 세균, 균은 모두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아주 작은 녀석들이라는 공통점도 있기는 하지만요 ㅋㅋㅋ
지금부터 바이러스와 세균, 균의 대표적인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첫번째 차이점은 독립적으로 자손을 만들 수 있는지의 유무예요.
세균은 위 그림과 같이 혼자만 있어도 먹을 것만 있다면 얼마든지 자손을 불려나갈 수 있어요. 곰팡이를 포함한 균들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바이러스의 경우 혼자만 덩그러니 존재하고 있으면 1000만년이 지나더라도 자손을 불려나가지 못해요.
바이러스가 자손을 불려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주가 필요해요.
(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가 하필 사람이죠 ㅜㅜ)
두번째 차이점은 구성요소와 관련되어 있어요.
세균, 균과 같은 녀석들은 이른바 우리가 세포라고 부르는 생물체의 기본적인 단위를 가지고 있어요.
위 그림에 세포와 관련된 그림이 나와있는데, 보면 안에 이것저것 많은 내용물들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바이러스는 그렇지 않아요.
대부분의 바이러스들은 그냥 말 그대로 단백질 덩어리에요. 단백질 보충제 속의 그 가루들이랑 다를게 없는거죠.
쉽게 비유하자면 세균이나 균 같은 녀석들이 완전한 공장 하나라면, 바이러스는 공장 내에 있는 부품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이 때문에 바이러스는 세균보다도 거의 10배 이상 엄~~~~~청나게 작을수밖에 없어요. (가지고 다닐게 많이 없기 때문에..ㅋㅋ)
이런 문제때문에 바이러스는 심지어 종종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상태로 취급받기도 해요 ㅋㅋ
이녀석들의 이런 어중간한 특징 때문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병이 다른 병보다 훨씬 치료하기 힘들수밖에 없는 것이죠 ㅜㅜㅜ
아무튼 이번 포스트에서는 바이러스라는 녀석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어요.
이후 포스트에서는 특별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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