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 11.2 : 촉각의 인지과정 - 3

 

 

이번 포스트에서는 촉각정보가 뇌로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자.

 

 

 

 

위와 같이 촉각정보들은 굉장히 많은 곳으로 감. 이 중 중요한 것이 S1, 즉 primary somatosensory cortex(체성감각피질)임. 그리고 S1을 가기 전에 Thalamus를 거친다는 것도 주목할 만함.

 

 

이제 지금부터 spinal cord를 거쳐 brain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pathway들에 대해 살펴보자.

 

 

 

첫 번째로 살펴볼 pathway는 dorsal column-medial Lemniscal pathway임.

 

 

 

이 pathway는 위 그림과 같음. 이들 pathway는 주로 touch 감각, 혹은 proprioception(자기(self) 수용감각, 즉 눈으로 보지 않아도 내 손발이 어디있는지 sense할 수 있는 감각)이 전달되는 경로임.

 

 

보면 이 pathway는 spinal cord의 white matter 가운데부분, 즉 dorsal column을 타고 올라가는 경로임. 보면 sensory neuron이 spinal cord를 타고 쭉 올라가다가 brain의 dorsal column nuclei에서 첫 번째 synapse를 맺음. 이후 다음 neuron이 middle line을 타고 반대편으로 가서 thalamus에서 synapse를 맺음. 그리고 그 다음 neuron은 S1으로 가서 synapse를 맺게 됨. 결과적으로 좌측에서 들어온 자극정보는 우측에 있는 thalamus, 우측에 있는 S1을 자극시키게 됨.

 

 

 

 

다음으로 trigeminal touch pathway에 대해 알아보자.

 

 

 

 

이 pathway는 위 그림과 같음. 이 경우 안면 부위에서의 touch 감각이 경유하는 pathway임. 보면 spinal cord를 거치지 않고 pons에 있는 trigeminal nucleus에서 synapse를 이룬 뒤 반대편으로 넘어가 thalamus에서 다시 synapse를, 그리고 최종적으로 S1에서 synapse를 맺게 됨. (물론 아주 일부는 이 경로 이외에 spinal cord를 경유하기도 함)

 

 

 

다음으로 spinothalamic pathway에 대해 알아보자.

 

 

 

 

위 그림이 이 pathway를 보여주고 있음. 이 pathway는 주로 통증, 온도자극을 전달해주는 C fiber가 경유하게 되는 pathway임. 보면 이 경우 sensory neuron이 일단 dorsal horn에서 한번 synapse를 형성하고 난 뒤 이 경우 processing neuron이 spinal cord를 바로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넘어가게 됨. 왜 이런식으로 넘어가는지는 아직 잘 모름.

 

 

한편 부상과 관련해서 생각해봤을 때, 위 그림상에서 왼쪽 부근의 spinal cord에 손상이 생겼다면, 이 경우 C fiber를 통한 신호는 전달되지 않겠지만, Abeta neuron에 의한 정보는 일단 위 그림 오른쪽의 pathway로 전달될 것이므로 신호가 전달될 것임.

 

 

 

 

위 그림은 spinothalamic pathway를 다시금 나타내주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

 

 

 

 

위 그림은 dorsal column-medial lemniscal pathway와 spinothalamic pathway를 비교해놓은 것임. 보면 좌우가 교차되는 지점이 다르며, 각 pathway를 경유하는 somatic sensory neuron들의 종류가 조금 다르다는 차이가 있음. 참고로 이 때 좌측의 경우 중간에 좌우가 교차되는 부근이 medial lemniscus임.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