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눈썹문신(반영구화장)의 원리와 발생 가능한 부작용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눈썹문신 원리
눈썹 반영구문신의 원리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서는 원래 우리의 피부 색깔을 내는 구성요소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먼저 알고 있어야 해요.
우리의 피부는 위 그림과 같이 생겼는데요.
보시면 피부를 크게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피하지방(hypodermis)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 피부색을 결정하는 데 있어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녀석인 멜라닌 색소(melanin cell)는 맨 위쪽 표피(epidermis) 중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요.
위 그림은 피부 중 맨 가쪽의 표피(epidermis)를 더 자세히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보시면 표피의 맨 아래쪽 부분에 갈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멜라닌 세포(melanocyte)가 분포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어요.
이 멜라닌 세포는 지속적으로 멜라닌 색소를 분비하게 되는데요(위 그림에서 melanin으로 표시되어있는 얼룩덜룩한 얼룩). 이 멜라닌 색소가 얼마나 분비되는지에 따라서 피부색이 달라져요.
이러한 사항들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제 눈썹문신의 원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눈썹문신은 눈썹이 있어야 할 부위의 피부세포, 그 중에서도 멜라닌 세포가 존재해서 멜라닌 색소가 분비되는 표피의 맨 아래부분에 인공적인 색소를 주입해줘서 피부색 자체를 바꿔버리는 거에요.
즉, 피부 겉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같은것과는 다르게, 눈썹문신의 경우 표피의 맨 아랫부분에 색소를 집어넣어주게 되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색소를 표피 하층에 주입시켜줄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실제로 위와 같은 미세한 바늘들을 사용하는데요.
이 미세한 바늘의 맨 끝부분에 주입할 색소를 묻혀준 후 위 그림 오른쪽과 같이 시술부위에 바늘을 가져다댄 상태에서 이 미세한 바늘이 피부, 그 중에서도 표피 부분을 파고들면서 표피 맨 아래쪽에 색소를 주입해주는거죠.
당연히 이 때 너무 깊게, 혹은 너무 얇게 찔러 색소를 주입하지 않고 딱 정확하게 표피 하층에 색소를 잘 넣어주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손 끝 감각이 아주 중요해요. 이런 이유 때문에 눈썹문신 시술은 믿을만한 사람에게 받아야 하는거죠.
2. 눈썹문신 부작용
일단 눈썹문신에 대한 대부분의 부작용은 '제대로 시술받지 않아서' 생기는 건데요.
다시 말해 지나치게 싸거나, 혹은 불법적으로 영업되는 업소에서 눈썹문신을 받은 경우 제대로 색깔이 입혀지지 않거나, 몇년 이내에 색깔이 아예 사라져버리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훨씬 더 높은거죠.
이 밖에 알러지반응, 붓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3~4일동안은 가급적 수술부위의 세안, 화장을 피하고 가급적 이 기간동안 흡연,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수술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부위는 말 그대로 상처를 입은 부위이기 때문에 방금 언급한 사항 이외에도 상처가 낫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행동들은 모두 삼가는 것이 좋아요.
한편 종종 시술 후 눈썹의 땅김, 혹은 가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가 생긴 뒤 아무는 과정에서 딱지가 생기면 엄청 가렵고 땅기죠?
그 때 이 상처부위를 더더욱 가만히 놔둬야 하는 것처럼 이런 경우에도 최대한 참고 만지지 않는 것이 좋아요.
다만 비정상적으로 그 부분이 부어오르거나,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눈썹문신의 원리, 그리고 발생 가능한 부작용들에 대해 알아봤어요.
요즘은 남녀를 불문하고 눈썹문신을 많이 하는 만큼 눈썹문신에 대해 제대로 안 상태에서 안전하고 예쁜 시술 받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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