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를 위한 생물학/세포생물학

[세포생물학] 11.4 : 혈액세포-혈관세포 상호작용

단세포가 되고파 2023. 6. 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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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혈액세포와 혈관세포 사이의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상호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위 그림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혈액 세포의 경우 혈액을 타고 다니다가 inflammation(염증 반응)이 일어날 시 혈관세포를 뚫고 나가야 해요. 이 때 일시적으로 혈액세포가 혈관세포와 상호작용하게 돼요.

 

 

 

이와 관련된 모식도가 위와 같아요.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1) inflammation이 일어나면 endothelial cell(혈관 내피세포)의 세포막에 p-selectin이 발현됨. (selectin은 일종의 lectin으로, 혈액세포 막에 있는 특정 당을 잡아줌)

 

2)  혈액세포와 혈관세포 사이에 약하게나마 결합력이 생겨서 혈액세포가 혈관세포 표면을 구르기 시작함. (rolling)

 

3) 구르는 과정에서 endothelial cell(혈관 내피세포)의 막에 E-selectin이 발현되고, 결합력이 더 강해져서 rolling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결국 멈추게 됨. 

 

4) 이후 혈관세포 표면에 있는 immunoglobulin superfimily의 일종인 VCAM-1과 ICAM-1이 leukocyte 막의 integrin과 결합하고, 결합력이 더욱 커져서 혈관세포 사이를 빠져나가게 됨. (VCAM-1, ICAM-1과 integrin 사이의 결합은 일종의 cell-matrix junction임)

 

 


 

 

 

위 그림에는 immunoglobulin superfamily의 일종인 NCAM, ICAM의 구조가 나타나 있어요. 보면 이들은 항체와 매우 유사한 구조의 막단백질로, N terminal이 외부, C terminal이 내부를 향해있어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동물세포에서의 extracellular matrix(세포외기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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