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생물학] 11.3 : tight junction(밀착 연접), channel-forming junction, gap junction(간극 연접)

 

이번 포스트에서는 tight junction(밀착 연접)과 channel-forming junction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tight junction은 일종의 울타리, 혹은 경계면의 역할을 하고, 틈새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위 그림 왼쪽에는 소장 상피세포가 나타나 있는데, 이 경우 이 때 외부 막과 내부 막 공간을 공간적으로 구분해주는 것이 바로 tight junction이에요. 이런 공간적 분리에 의해 glucose가 gut에서 blood로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어요.

 

 

 

tight junction의 형성에도 막단백질이 관련되어 있는데, 위 그림에도 나타나 있는 것처럼 claudin과 occludin이 관여해요. 이 때 이들은 C, N terminal이 다 내부로 들어가 있고, 서로 각자 tight하게 homophilic binding을 하여서 틈을 다 막아버려요. (homophilic binding에 대한 설명은 직전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 channel-forming junction에 대해 알아볼게요.

 

 

 

 

channel-forming junction의 경우 위 그림을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터널같은 형태로 단백질들이 결합하고, 일종의 구멍으로 역할을 해요. 이 떄 종류에 따라 구멍의 크기가 다르며, 보통 1,000 dalton 정도의 분자량을 가지는 분자들은 이곳을 통해 통과 가능해요.

 

 

 

물론 실제로는 위와 같이 gap junction의 크기에 따라서 통과 가능한 분자의 분자량이 천차만별이니 참고해주세요.

 

 

 

 

 

channel-forming junction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종류는 connexin이에요.

 

실제로 위와 같이 connexin이 도넛형의 배치로 6개 모여서 connexon이 형성돼요. (이 때 homomeric하게 모일수도, heteromeric하게 모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2개의 connexon이 위아래로 만나서 gap junction이 만들어지게 돼요. (이 때도 마찬가지로 homotypic하게 만날수도, heterotypic하게 만날수도 있어요)

 

 

 

다음으로, 식물세포의 경우를 잠시 살펴볼게요.

 

 

 

식물세포의 경우 Plasmodesmata라는 구조가 존재하는데, 이는 동물세포에서의 gap junction과 유사해요. 보면 세포벽 사이에 구멍이 형성되어 있고, 두 세포의 smooth ER이 서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이곳을 통해 물질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어요. 이 구조를 Plasmodesmata라고 불러줘요.

 

그 밖에 두 cell의 연결 부위를 desmotubule이라고 부른다는 것도 참고해주세요.

 

 

 

 

지금까지는 주로 영구적인 cell-cell junction들에 대해 살펴봤어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일시적으로 형성되는 cell-cell junction의 대표적인 혈액세포와 혈관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알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