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편 : 지원 조건과 준비물 – 나도 갈 수 있을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비자가 아니에요.
국제 경험 캐나다(IEC)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의 국민이어야 하며, 각 국가마다 나이 제한과 체류 기간이 조금씩 달라요. 한국의 경우는 만 18세에서 30세까지 지원할 수 있고, 최대 12개월 동안 캐나다에 체류할 수 있어요. 신청 당시 나이가 기준이므로, 출국 시점이 아니라 프로필 생성 시점에 만 30세 이하여야 해요.
여권은 필수! 유효기간도 확인해요

지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유효한 여권이에요. 캐나다에서 발급되는 워크 퍼밋은 여권의 만료일보다 길게 나올 수 없어요. 즉, 여권이 6개월 남았다면 비자도 그보다 짧게 나올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최소 1년 이상 남아 있는 여권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필요 자금도 준비되어 있어야 해요

입국 시에는 최소 2,500캐나다달러(CAD), 즉 약 25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소지하고 있어야 해요. 이는 초반 정착 비용과 생활비를 위한 보증 개념이에요. 또한, 캐나다에서의 체류가 끝날 때 출국 항공권이 있거나, 이를 살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있어야 해요.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어요.
건강 보험 없으면 입국도 거부될 수 있어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하는 모든 참가자는 캐나다 체류 기간 동안 유효한 건강 보험을 반드시 들어야 해요. 공항 입국 심사 시 보험 증서를 요구받을 수 있고, 보험 기간이 짧으면 그만큼 비자 기간도 줄어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년 체류 계획인데 보험이 6개월짜리라면, 6개월짜리 워크 퍼밋이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러니 체류 기간에 맞춰 넉넉한 보험을 준비해야 해요.
국가별 조건도 따로 있어요
IEC에 참여하는 국가마다 세부 조건이 달라요. 예를 들어 벨기에 국민은 만 18세부터 30세까지만 신청 가능하며, 체류 기간도 최대 12개월이에요. 반면 아일랜드 국민은 만 1835세까지 가능하고, 최대 24개월 체류가 가능하죠. 한국도 1830세, 12개월이 기본이지만, 매년 협정이 갱신되므로 신청 전 IRCC 홈페이지에서 가장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비자만 있으면 끝일까요? 준비물 점검 리스트
유효기간 넉넉한 여권
CAD 2,500 이상 정착자금
왕복 항공권 또는 출국 자금
체류기간 전체를 보장하는 건강 보험
영문 이력서(입국 후 구직 시 유용)
범죄경력 증명서, 건강검진 결과서 등 추가서류 (상황에 따라)
이처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단순히 신청만 하면 끝나는 게 아니에요. 입국 심사부터 체류까지 여러 조건을 만족해야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어요.
다음 편에서는 실제 비자 신청 절차와 'Pool 시스템', 추첨 방식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드릴게요. 어떤 순서로 신청하고, 언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함께 살펴보아요!